李必模 2008年的一篇訪問 (中譯文-李必模吧提供)
演技哲學嗎？只有不斷練習
연기철학요? 연습뿐이죠
電視劇‘你是我的命運’
音樂劇‘真的真的喜歡你’李必模
模範家長ㆍ不良高中生‘變身為變色龍’
在青春的彷徨中，激烈的演技熱情
擺脫開朗的形象 想挑戰反面角色
平時是很可靠的‘模範’長子，一旦到了週末就會變成‘裝’臉面的流氓高中生。縱橫無盡的活躍在音樂劇和電視劇之間的演員李必模（34）的記事本中寫滿了一周的排程。這是傳說中的‘月火水木金金金’。
平時與不懂事的妻子表現出恩恩愛愛(‘你是我的命運’(KBS1）)，到了週末通過音樂劇‘真的真的喜歡你’在全國引起復古熱風。不僅如此，也會出現在以有點‘過度’驚險和耳熟的旋律有名的某電子產品企業CF中。“週一週二進行電視劇的室內拍攝，週四週五進行外景拍攝，週末有地方音樂劇演出，剩下的週三與朋友見面一起玩玩遊戲，喝喝酒，也會接受這樣的採訪。（笑）”
在繁忙的日常安排中並沒有特別的‘疲勞消除法’。但是依然充滿活力。每週在全國12個城市進行地方巡演，這都是靠他對音樂劇的熱情。看著稍微搞笑一點就開心不已的地方觀眾，能從他們那裡獲得動力和力量。
“去年6月份開始練習的，已經都7個月了。鎮永雖然是目不識丁，但他是棒球部的最佳球員和學校最厲害的人。現在的角色比最初的劇本變化很多。不久前編劇對我說‘感謝你讓我再次發現這個角色’。”
鎮永是李必模的另一種模樣。脫掉校服，用另一隻手玩弄棒球。用斜靠的姿勢說著臺詞，豪爽的大笑。與‘你是我的命運’中飾演的長子金泰永是形成對比的角色。
“兩種都是我的模樣。小時候很像金泰永。沒有吹幹的頭髮，還有穿著白色運動鞋和牛仔褲，是那種‘模範生’形象。”
總是覺得自己是成長在溫室的花草。所以離家出走，經歷了不少困難。坐在學校的椅子上抽著煙，為了充饑喝了自動販賣機的咖啡。連續2個月跟朋友借車費和伙食費來維持生活。經歷了‘暴風驟雨的時期’以後也對演戲重新做了定義。如今他還是為了自由的演技慢慢磨練自己。
“一直鼓勵自己去演技(表演)。每次拍攝一個場景也會無數次在心裡做模擬。如果臺詞不夠完美或者感覺不對，就會不斷的要求自己。經常為了第二天的拍攝睡不著。”
‘如果睡眠不足引起臉腫的話怎麼辦’這種煩惱對他來說是一種奢侈。首先演技要比外貌更有真實性和藝術性。“演技（表演）的時候，清空想法，兩眼裝滿心形就會感到幸福。”這是他一直堅持的主張。從音樂劇到電視劇，為了再一次給觀眾帶來驚喜，他正在為了下一次的變身做準備。
“在劇中只給大家展現‘開朗 陽光’的一面。但是以前吃過炸醬麵，那這次該吃海鮮面了。以後想挑戰一下反面角色。電影‘甜蜜的人生’中李秉憲飾演的角色多有魅力啊，哈哈”
▶結婚啊? 正在與電影熱戀中!
目前還沒有結婚的計畫，最後一次的談戀愛是在2004年。為了讓自己荒廢的心裡充滿陽光，經常看日本電影。不喜歡沒有愛情故事的SF物和驚險電影。喜歡日本電影中傳達純真愛情的感覺。雖然看起來有點乏味，但是這個可能跟日本這個國家的民族性有關。最近看的‘只是愛著你（Heavenly Forest）’真的很好看。特別是忘不了最後意想不到的反轉。大家一定要記得看啊。^^
原文 The Dairy Focus
2008-12
연기철학요? 연습뿐이죠드라마 ‘너는 내운명’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이필모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이필모
모범 가장ㆍ불량 고교생 ‘카멜레온 변신’
청춘의 방황끝 치열한 연기 열정 눈떠
발랄 이미지 벗고 누아르 장르 욕심
평소에는 믿음직한 ‘모범생’ 장남이 주말만 되면 ‘가오’ 잡기에 여념없는 날라리 고등학생으로 변한다.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이필모(32)의 다이어리에는 일주일 스케줄이 꽉 들어차 있다. 말로만 듣던 ‘월화수목금금금’이다.
평일엔 철없는 아내와 알콩달콩 사랑을 펼치고(‘너는 내 운명’(KBS1)), 주말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로 전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킨다. 그뿐인가, 다소 ‘오버’스러운 액션과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로 유명한 한 전자제품 유통업체 CF에도 얼굴을 들이민다.
“월ㆍ화는 드라마 세트촬영, 목ㆍ금은 야외촬영, 주말엔 뮤지컬 지방공연, 단 하루 쉬는 수요일엔 친구들 만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술도 마시고, 이렇게 인터뷰도 하죠.(웃음)”
빡빡한 일정에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도 없다. 그럼에도 늘 힘이 넘친다. 매 주말 전국 12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열정을 쏟아내는 뮤지컬 덕분이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금세 자지러지는 순수한 지방 관객들에게 되레 힘과 에너지를 얻어 온다.
“지난 6월에 연습을 시작했으니 벌써 7개월째네요. 진영은 일자무식이지만 야구부의 에이스이자 학교 짱이죠. 지금 모습은 처음 각본과 많이 달라졌어요. 얼마 전엔 작가가 ‘역할의 재발견을 해줘 고맙다’고 하더군요.”
진영은 이필모의 또 다른 모습이다. 교복을 풀어헤치고 한 손으론 야구공을 만지작거린다. 비스듬한 자세로 대사를 툭툭 던지고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린다. ‘너는 내 운명’의 착실한 맏아들 김태영과는 사뭇 대조된다.
“둘 다 제 안에 있는 모습이죠. 어릴 땐 김태영에 가까웠어요. 드라이하지 않은 헝클어진 머리에 흰 운동화, 청바지를 입고 다닌 ‘범생이’ 스타일이었어요.”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는 생각에 정처없이 집을 나와 고생을 자처했다. 학교 벤치에 앉아 줄담배를 피우고, 자판기 커피로 허기를 달랬다. 친구들에게 차비와 식비를 빌리는 생활을 두달여 지속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며 연기에 대한 정의도 다시 내렸다. 지금도 그는 자유로운 연기를 위해 치열하리만큼 스스로를 옭아맨다.
“저 자신을 채찍질하며 연기하죠. 한 장면을 찍을 때도 속으로 수십번의 리허설을 거쳐요. 대사가 완벽하지 않거나 느낌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끊임없이 저를 닥달하죠. 다음날 녹화를 앞두고 밤을 새운 적도 많아요.”
‘잠이 부족해 얼굴이 부으면 어떡하나’하는 고민은 그에겐 사치다. 연기는 외모보다 진정성과 예술성이 우선해야 한다고 믿는다. “머리를 비우고 두 눈에 하트를 심은 채 연기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뮤지컬에서 드라마로 한차례 변신을 꾀했던 그가 또 시청자들을 놀래 줄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에서 ‘발랄 명랑’한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요. 하지만 자장면을 먹었으면 이젠 짬뽕을 먹을 차례죠. 앞으로는 누아르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영화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씨 역할도 매력있잖아요. 하하.”
/글 김양수기자ㆍ사진 장세영기자
청춘의 방황끝 치열한 연기 열정 눈떠
발랄 이미지 벗고 누아르 장르 욕심
평소에는 믿음직한 ‘모범생’ 장남이 주말만 되면 ‘가오’ 잡기에 여념없는 날라리 고등학생으로 변한다.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이필모(32)의 다이어리에는 일주일 스케줄이 꽉 들어차 있다. 말로만 듣던 ‘월화수목금금금’이다.
평일엔 철없는 아내와 알콩달콩 사랑을 펼치고(‘너는 내 운명’(KBS1)), 주말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로 전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킨다. 그뿐인가, 다소 ‘오버’스러운 액션과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로 유명한 한 전자제품 유통업체 CF에도 얼굴을 들이민다.
“월ㆍ화는 드라마 세트촬영, 목ㆍ금은 야외촬영, 주말엔 뮤지컬 지방공연, 단 하루 쉬는 수요일엔 친구들 만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술도 마시고, 이렇게 인터뷰도 하죠.(웃음)”
빡빡한 일정에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도 없다. 그럼에도 늘 힘이 넘친다. 매 주말 전국 12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열정을 쏟아내는 뮤지컬 덕분이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금세 자지러지는 순수한 지방 관객들에게 되레 힘과 에너지를 얻어 온다.
“지난 6월에 연습을 시작했으니 벌써 7개월째네요. 진영은 일자무식이지만 야구부의 에이스이자 학교 짱이죠. 지금 모습은 처음 각본과 많이 달라졌어요. 얼마 전엔 작가가 ‘역할의 재발견을 해줘 고맙다’고 하더군요.”
진영은 이필모의 또 다른 모습이다. 교복을 풀어헤치고 한 손으론 야구공을 만지작거린다. 비스듬한 자세로 대사를 툭툭 던지고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린다. ‘너는 내 운명’의 착실한 맏아들 김태영과는 사뭇 대조된다.
“둘 다 제 안에 있는 모습이죠. 어릴 땐 김태영에 가까웠어요. 드라이하지 않은 헝클어진 머리에 흰 운동화, 청바지를 입고 다닌 ‘범생이’ 스타일이었어요.”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는 생각에 정처없이 집을 나와 고생을 자처했다. 학교 벤치에 앉아 줄담배를 피우고, 자판기 커피로 허기를 달랬다. 친구들에게 차비와 식비를 빌리는 생활을 두달여 지속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며 연기에 대한 정의도 다시 내렸다. 지금도 그는 자유로운 연기를 위해 치열하리만큼 스스로를 옭아맨다.
“저 자신을 채찍질하며 연기하죠. 한 장면을 찍을 때도 속으로 수십번의 리허설을 거쳐요. 대사가 완벽하지 않거나 느낌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끊임없이 저를 닥달하죠. 다음날 녹화를 앞두고 밤을 새운 적도 많아요.”
‘잠이 부족해 얼굴이 부으면 어떡하나’하는 고민은 그에겐 사치다. 연기는 외모보다 진정성과 예술성이 우선해야 한다고 믿는다. “머리를 비우고 두 눈에 하트를 심은 채 연기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뮤지컬에서 드라마로 한차례 변신을 꾀했던 그가 또 시청자들을 놀래 줄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에서 ‘발랄 명랑’한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요. 하지만 자장면을 먹었으면 이젠 짬뽕을 먹을 차례죠. 앞으로는 누아르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영화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씨 역할도 매력있잖아요. 하하.”
/글 김양수기자ㆍ사진 장세영기자
▶결혼요? 영화와 연애중!
아직 결혼 계획은 없고, 연애도 2004년이 마지막이었어요. 대신 황폐해진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일본 영화를 많이 봐요. 사랑 얘기가 없는 SF물이나 액션영화는 잘 안 봐요. 일본영화는 사랑을 전달하는 느낌이 순수해서 좋아요.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건 일본이란 나라의 민족성인 것 같아요. 최근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재밌게 봤어요. 특히 마지막에 충격적인 반전을 잊을 수가 없네요. 꼭 한번 보세요.^^
